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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질

[다이소]호신벨. 1000원으로 좀 더 안전하게 살기

by 조이에버 2020. 7. 9.

 

다이소에 이런 것도 있다. 호.신.벨

그러니까 이것은 매우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물건인 것이다.

 

밤거리가 위험하다거나, 밤거리에 두려움을 느끼는 여성이 많다거나, 혹은 그 공포는 요즘 과장되어 있다거나...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조금이라도 안전을 도모하는 것은 합리적인 일이다.

천원밖에 하지 않으니, 하나 갖고 있어볼 만한 물건이라 생각된다.

 

아주 단순하게 생겼다. 예쁘지는 않다. 그러나 못난 것도 아니다. 

뒷면에는 자랑하듯 made in China라 적혀있다.

버튼을 누르면 미니 후래시로 쓸 수 있다. 이 불빛으로 배터리가 살아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으니 유용하다.

 

아래와 같이 안전핀을 뽑으면 굉음을 내기 시작한다.

정말 시끄러운 상황임

배터리는 나사로 고정된 덮개를 빼야 된다. 괴한이 배터리를 쉽게 빼면 안되니까 나사로 고정한 거 같은데.

문제는 새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나사가 많이 닳아있다. 아오...마데인차이나...나사...그거 얼마라고...

 

이 제품에는 원형 수은배터리가 들어가는데 LR44 규격의 배터리이다. 제품설명서를 보면 이미 배터리가 들어가 있는 상태로 판매되는 것인데, 그 배터리는 테스트용으로만 쓰고 새 배터리로 갈아끼우라고 되어있다.

우리나라는 치안상태가 좋은 나라라고 하지만 불안감은 개인의 몫이니까. 1000원에 얻을 수 있는 나름의 대응책으로 쓸만하다고 생각된다. (배터리도 1000원짜리 사서 끼웠으니 2000원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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