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를 기웃거리다 보면, 원래 필요한 줄 몰랐지만 지금 보니까 필요한 거 같아! 라는 느낌의 물건들이 많다.
그런 것들을 보게 되면, 만일 이게 천원짜리라면 사겠어! 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실제로 천원짜리인 경우가 많다.
이름하여, 자석부착 선정리홀더! 어딘가 차량용 소품같지만 아무데나 쓰면 된다. 당연히.
선 정리홀더야 세상에 많고 많으며, 다이소에도 몇가지 제품군이 있지만.
이 녀석의 특별한 점은 '자석'이라는 것이다.
21세기 들어와서 '자석'의 활용이 정말 다양해졌다.
태블릿 케이스도 닫으면 자석으로 고정되고, 2만원짜리 무선이어폰도 충전기에 자석으로 착 붙어있다.
그리고 천원짜리 요녀석도 자석이다. 자석. 나는 자석이 좋다.
이제 뜯어서 써먹어보자. 나는 마침 usb선 홀더가 필요했다. 정말.
디아리오라고 읽으면 되는 건가. 이게 녀석의 이름인가보다.
저 까만색 홀더 본체에 자석이 들어있다. 그리고 빨간색 작은 쇠붙이는 그냥 쇠다. 자석이 아님.
붙여보니 자력이 그리 강한 편은 아니다. 적절하다고 할 수 있긴 한데, 좀 약한 편인가 싶기도 하다.
애매하다. 조금만 더 강했으면 좋았겠다.
붙여보자. 뭔가 두툼한 양면테이프가 자리잡고 있다. 빨간색 테이핑을 뜯어내자.
작은 쇠붙이를 usb플러그에 붙였다. 사이즈가 딱 좋다.
캬~ 기가막히네. 잘 붙어있다. 이제 책상 뒤로 넘어가는 일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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